들어가자 잠깐
    예민한 날이 선 시계
    소리 나는 방
    궁금증에 비해
    다소 짧아진 물음은
    정적을 깨 대화 속엔
    불만스런 느낌들이 가득 차
    넘쳐나 더 이상은 안돼
    한숨에 묻혀버린
    주변은 고요해
    숨 막힐 듯해도
    입 다물고 있는 게
    차라리 속 편해
    딱딱해진 관계
    해소되지 않은 싸움
    끝내 열리는 방문 원점이
    돼 고개 돌린 채
    다음에 얘기해
    똑같은 곳을 또 헤매고 있어
    모든 게 다 낯설게만 느껴져
    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까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    또 눈물이 흘러
    뭣 모를 눈물이 흘러
    예전의 너와 나 그리운 걸까 왜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    또 눈물이 흘러
    한없이 눈물이 흘러
    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까 널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    Daydreaming in the midst of the night
    You brush my thoughts
    And sweep my sleep away
    이제 와서 I miss all the times
    불필요해 there are plenty more times
    We'll miss anyway
    It's painful to face you
    듣고 싶어 하는 답변
    알면서도 괜히
    삐뚤어지는 감정
    다시 또 비꼬이는
    흉터와 죄책감
    조여오는 벽면의 폐쇄감
    똑같은 곳을 또 헤매고 있어
    모든 게 다 낯설게만 느껴져
    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까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    또 눈물이 흘러
    뭣 모를 눈물이 흘러
    예전의 너와
    나 그리운 걸까 왜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    또 눈물이 흘러
    한없이 눈물이 흘러
    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까 널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    서로 어긋나있는 길 건너편
    멍하니 서 있는 너에게 물어
   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걸까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    서로 어긋나있는 길 건너편
    멍하게 서 있는 너에게 물어
   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걸까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    또 눈물이 흘러
    멈추지 않고서 흘러
    알 것 만 같아
    아니 이젠 알아
    너 아님 안 돼 보내면 안 돼
    왜 이제서야 난
    네 모습이 보이는지
    멀어진 날 안아 줄 수 있을까
    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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